비 정체성의 초상화

Portrait de non identité
사진 딥틱 연작, 좌 76,2 x 101,6cm, 우 76,2 x 101,6cm, 2012 - 2022
Série de photographies dyptiques, Gauche 76,2 x 101,6cm, Droit 76,2 x 101,6cm, 2012 - 2022
타인을 통해서 판단되어지는 나 자신과 고유한 나 자신의 간극은 어떻게 발생되는가?

연작의 좌측 사진들은 인물 스스로 자신이 작가로부터 촬영되고 있음을 알고 있다. 이 때, 인물은 스스로 자신이기를 바라는 모습으로써 나타 내려고 한다. 반면에, 연작의 우측 사진들은 동일한 장소에서 시간차를 두고 촬영되었으며, 촬영자의 부재를 알린다. 그로 인하여 인물은 자기 망각 효과에 놓이게 된다.

두 사진은 인물의 의식적 시각과 무의식적 시각을 대조함으로써 정체성과 그 정체성을 정의하는 방식에 대해 질문한다.

Comment faire apparaître une décalage entre soi et soi ?
Sur une première vue, le modèle se sachant photographié a conscience de son apparence qui sera jugée par les autres.
Cette prise de vue est confrontée à celle plus relâchée, prise quelque temps à l’insu du modèle.